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2번째 결실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2번째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는 지난 11월 12호점으로 선정된 분식집 '청춘테이블'에 대해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 토탈 기부를 제공, 9일 재개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남편 실직 후 생계를 위해 분식집을 운영해왔으나 하루 평균 고객수 10명에 매출 3만원정도로 영업 실적이 저조했다.
이에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2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식당 상호 또한 '타스티'에서 '청춘테이블'로 변경됐다. 이는 영업주 부부의 젊은 시절(청춘) 전성기를 다시 찾고,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의 의미가 담겼다.
메뉴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분식 메뉴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수제떡볶이(오리지널·크림) ▲즉석떡볶이 ▲수제단무지김밥 ▲토마게티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12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제주시 김병립 시장,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JIBS 정재엽 편성제작국장, 제주신라호텔 조정욱 총지배인, 제주신라면세점 최광순 점장 등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춘테이블' 운영자 김애숙 씨는 "도청, 시청 등 도내 여러 기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호텔신라 전문가들에게 배운 대로 열심히 운영해 제주도의 대표 분식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