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사업 성공적 정착
11월말 기준 1만7071대 수거 이뤄져

제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으로 시민들이 약 9900만원의 수수료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 방문수거 제도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수거비용 부담)이 서로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뤄지고 있으며, 도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을 통해 2015년 11월 말 기준 폐가전제품 1만7071대(68만3234kg)를 수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월 평균 606대 수거대비 156% 증가한 수치로, 시민들이 부담해야할 대형폐기물 수수료로 환산시 9950만7000원에 달한다.

특히 1만세대당 실적(총 수거실적/지자체 세대수)으로 살펴봐도 2015년 10월 기준 85.2대로, 전국평균 31.1대를 웃도는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부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집중홍보기간'을 설정, 홍보전단과 배너,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 바 있다.

또 앞으로 다가올 신구간에 대비, 사업주체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제주리싸이클링센터(JRC)’ 와의 협조를 통해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사업’의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콜센터(1599-0903), 인터넷(http://www.15990903.or.kr)이나 카카오톡(ID : 폐가전무상방문수거) 등으로 예약, 원하는 날짜를 지정 시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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