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7월 31일 3만2천명 유치, 1일 사상 최고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9년도 “관광객 600만명 시대 개막”을 위한 다양한 관광시책을 추진한 결과 7월말 관광객 제주방문이 최고절정에 이르면서 4개월 연속 월별 관광객 유치실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하순부터 휴가철을 맞이하여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으면서 7월 31일에는 32,506명(내국인 29,567, 외국인 2,939)을 유치하여, 금년 최고기록인 지난 5월 2일(석가탄신일) 30,913명을 넘겼으며, 1일 유치실적으로 2004년 8월 1일 세운 최고기록(31,005명)보다 1,501명을 초과 하므로서 1일 유치실적 사상 최고기록을 바꿨다.

또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항공기, 선박 등 교통편이 만석에 가까운 상태이며, 특급 호텔, 콘도미니엄, 팬션, 렌트카 등도 사실상 예약이 마감된 상태로 관광업계가 휴가철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7월 관광객 유치실적은 5십9만9천명(내국인 542, 외국인 57)으로, 지난 4월, 5월, 6월에 이어 4개월 연속 월별 관광객 유치실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단위 : 명)

구 분

4월

5월

6월

7월

금년목표

588,000

608,000

477,000

512,000

금년실적

635,003

644,912

521,427

599,105

전년실적

571,131

605,911

476,170

498,387

전년대비(%)

11.2%증

6.4%증

9.5%증

20.2%증

금년 7월말 현재 제주방문 관광객은 총 3백7십1만2천명(내국인 3,403, 외국인 309)으로 지난해(3,385천명) 보다 9.6% (326천명) 증가하였으며, 금년도 관광객 600만명 유치목표를 61.8% 달성하였다.

7월에는 장마철 육지지역의 호우, 강풍 등 기상악화로 항공기와 선박 39편(도착기준)이 결항되었고, 육지지역의 지역별 호우피해발생으로 예약취소 등 악재요인의 작용과 신종플루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어려움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월 31일 입도 관광객수 1일 유치실적 최고치 기록하면서, 제주관광사상 4개월(4,5,6,7월) 연속 월별 유치실적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관광객 증가는 경기침체,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인하여 해외여행자제 영향도 있지만, 이는 매월 관광진흥 전략보고회를 통하여 제주관광 문제점 도출․공유․개선조치, 철도-선박 연계한 KORAIL과 업무협약추진, 24개 국내 여행업체와 업무협약 추진 등 올해 초부터 도 관광협회, 여행업체, 선박사 등과 합동으로 꾸준하게 다양한 유치활동과 아울러, 비수기 타파 및 하절기 제주 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하여 거문오름국제 트레킹대회, 해수욕장(해변)과 해변축제, 바릇잡이 체험, 제주올레, 사려니오름 등 여름철 녹색 체험관광, 레저와 피서철, 휴가철에 걸맞는 제주관광이미지를 홍보한 결과 등이 산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제주개최도 커다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광객 증가요인은 가족단위 휴양관광객, 트레킹, 올레걷기, 골프 등 레저, 스포츠 관광객, 기업체의 연수, 회의관련 관광객 등이 크게 증가하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7대 광역도시와 인근 위성 중소도시 지역으로 확대하여 제주관광 설명회 및 홍보활동과 내나라여행박람회, 한국국제관광전 등 각종 대형 관광이벤트행사 참가 등을 통하여 세계자연유산, 제주올레 이용 관광상품, 여름철 관광지, 축제, 철도-선박 연계상품 홍보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활동을 추진하여 왔으며, 아울러 여행 전문가와 타 시, 도 여행업체 실무진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 추진과 신문광고, TV광고, 와이드칼라광고, TV 주요 프로그램 지원 및 방영, 각종 언론 제주관광기획기사 게재, 각종 축제․이벤트 광고,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 각종 회의, 세미나 등을 통하여 제주관광이미지를 홍보한바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관광객 600만명 시대 개막” 목표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월별 관광진흥 전략보고회의 내실을 기하고 도출되는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조치, 고비용, 불친절 혁신과제 지속추진, 해수욕장 수용환경 개선, 피서지 안전사고예방 등을 강력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또한, 7대 광역도시중심에서 위성 중소도시지역으로 관광객 유치활동 대상 확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 녹색 체험관광객과 수학여행단 유치활동, 특별 매니아층 공략을 위한 틈새 마케팅 전개, 제주관광이미지 와이드칼라광고 지방공항시설 확대설치 등 다양한 하반기 관광객 유치전략을 관광협회, 여행업체 등과 합동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옥영진 기자 /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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