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지난 4일 공개된 채널A 특별기획 ‘먹거리원정대 그들처럼 먹어라’ 제1화 칠레편에서 소개된 ‘마키베리’가 화제다.

칠레인들의 건강비법을 소개하기 위해 여행에 나선 김오곤 한의사는 감기에도 걸리지 않고 140살 이상 장수하는 마푸체족을 찾았다.

그들의 무병장수 비결은 ‘베리류의 끝판 왕’으로 불리는 ‘마키베리’에 있었다. 야생 마키베리를 늘 섭취하고 있는 것.

마키베리는 아사이베리의 4.1배, 아로니아의 6.6배에 달하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마키베리 1g에는 1일 항산화지수(ORAC)가 230% 이상, 노화방지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아사이베리의 400배, 아로니아에 비해 344배 더 많다.

마푸체족은 1년에 단 한번 야생 마키베리를 수확해 파우더나 액즙 상태로 보관하면서 다양한 음식에 적용해 섭취한다. 마키베리는 마푸체족이 보물이라고 여기는 세 가지 중 하나로, 수확하기 전에 신에게 감사의 의식을 행할 정도로 애정이 높다.

한편 마키베리는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보고되는 활성산소를 다스리고, 당뇨와 항암 효과에 관한 논문이 발표되면서 현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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