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개 문해교육기관 현직 교사 및 시간제 교사, 자원봉사자 등 대상

제주특별자치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기춘)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문해교육 교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과 공동으로 실시한 문해교육 교사 보수교육은 201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추진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제주지역 15개 문해교육기관 현직 교사를 비롯한 시간제 교사, 자원봉사자, 도외 문해교육기관 교사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실버문화페스티벌 최우수상을 수상한 칠곡군 보람할매 연극단의 ‘흥부네 박터졌네’ 초대공연과 ‘문해 그리고 가르치는 꿈’이란 주제로 신달자 시인의 강연이 이어졌다.

교육은 ▲문해교육 가치와 교사의 사명 ▲문해교육 시쓰기 ▲글쓰기 ▲성인한글교육 방법 ▲문해교육 교수전략 및 수업 운영 기술 ▲문해교사 네트워크 등의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문해교육 교사 보수교육을 통해 제주 문해교육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제주 지역 문해교육 관련 기관 실무자들간의 정보교환 및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해(literacy)는 사회 속에서 문화를 이해하고 정치, 경제, 사회, 직업생활 적응에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의사소통 능력(UNESCO), 일상적인 활동, 가정, 일터,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문서화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OECD)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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