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필러시술 및 인지치료 분야 의료수가 신설

서귀포의료원이 중년 여성의 주름 고민을 덜어줄 필러 시술 분야 의료수가를 신설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2청사에서 '2015년도 4분기 물가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서귀포의료원의 필러 수술 분야, 인지치료 분야 의료수가 신설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수가 신설은 최근 중년여성에게 생기는 안면주름(이마, 눈가, 팔자)을 감추고 싶어 하는 수요의 증가와 우울증․강박증․사회공포증 등 정신과적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가 점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설된 의료수가는 필러 시술 분야 미간시술 5만5000원, 팔자주름 11만원과 인지·행동치료(동반치료를 원칙으로) 3만원 등이다.

이는 도민의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당 진료과목에 대해 도내외병원의 의료수가를 검토하고 도내병원의 최저가 수가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서귀포의료원의 의료수가 신설로 제주시나 도외로 시술 및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돼 '도민 의료복지'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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