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정제주개발, 겐팅싱가포르와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 2억달러 추가 투자 완료…총 5억여달러 증가

급성장을 이어온 중국경제의 갑작스런 저가 성장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중동 간 일명 '원유 vs 셰일' 전쟁으로 세계 유류시장 주도권 거점 확보를 위한 갈등으로 유가시장 불안상태 등 세계적 경제불황이 이어지면서 최근 대한민국 내 전체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가 심각할 정도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에 추가로 2억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이루어져 사업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신화역사공원 조감도. ⓒ뉴스제주

람정제주개발은 공동투자사인 겐팅싱가포르와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은 최근 각각 1억 달러 씩 2억 달러(한화 2300억 원)의 추가 자금을 입금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2억 달러 추가 자금 확보로 이에 앞서 3억 달러(한화 3300억 원)를 들여온 람정제주개발의 총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5억 달러(한화 5600억 원)로 증가하게 됐다.

이번 투자액은 지난 10월 R지구 1단계 착공 이후 계속 진행될 후속 공사비와 시설비, 운영비 등으로 쓰여지게 된다.

이번 추가 투자자금 확보에 따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24-6번지 일대 251만9628㎡에 건설 중인 리조트월드제주가 당초 계획대로 2017년 말 부분개장, 그리고 2019년 4월 완전개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편, 람정제주개발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와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 협약을 맺고 제주지역 청년인재 60명을 선발, 이달 중 싱가포르로 출국시켜 3개월간 어학연수 후 18개월 동안 리조트월트 센토사에 취업시킨 후 귀국 후에는 리조트월드 제주 초급관리자로 근무토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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