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레알 마드리드가 2015~2016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몰수패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스포츠중재법원의 결정을 수긍한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일 카디스와의 대회 32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터뜨린 러시아 출신 데니스 체리셰프의 출전이 문제가 됐다.
체리셰프는 지난해 비야 레알에서 임대로 뛰면서 경고 3장을 받아 한 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상태였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확인하지 못한 채 체리셰프를 선발로 내보냈다.
결과적으로 부정선수를 출전시키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몰수패를 당했고 스페인 스포츠중재법원 제소마저 기각 당하자 결국 꼬리를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입장권을 구입한 팬들에게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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