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억 투입, 내년 2월까지 나무주사 사업 확대 시행

 
서귀포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용 나무주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방용 나무주사 사업은 9원을 투입, 피해가 극심한 대정, 안덕 일부지역과 점상피해가 나타나 미감염지역으로 확산여지가 있는 하원동 등 고위험지역, 제주시와 접경지역인 성산 동부지역 800ha에 집중 추진된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고사목 방제사업을 추진해 현재 까지 하반기 방제계획인 3만3000본의 90%인 3만본을 처리한 바 있으며, 내년 4월까지 4만5000본을 처리, 전체 7만8000본을 방제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제효율성과 방제품질을 높이기 위해 14개업체(시공 9개업체, 설계. 감리 5개업체)를 사업구역별 책임방제업체로 지정, 피해목제거와 나무주사 사업을 일괄 책임방제토록 해 방제시간을 단축시키고 이후 방제품질을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를 통해 부실방제가 드러날 경우 개정된 『소나무재선충병방제특별법』에 따라 형사책임을 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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