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록밴드 'RP'(로열 파이러츠)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에 따르면, RP의 새 앨범 '3.3'이 13일 싱가포르 아이튠스 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RP의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다.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중심국가로, 세계적 음악마켓과 미디어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RP는 지난 4일 중국어권 음악시장의 중심인 타이완 아이튠스 록차트와 말레이시아의 록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 아이튠스 록 차트에서도 3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RP는 1990년대 중반을 풍미한 R&B그룹 '솔리드' 출신 정재윤이 프로듀싱한 팀이다. 코코 리, 스탠리 황 등 중국어권 톱가수들의 음악작업을 맡은 바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