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31일 "외가친척 손자가 결혼을 했는데 부조금을 주지 않았다"는 아내의 잔소리에 격분, 아내에게 흉기를 던져 상해를 입힌 박모씨(62)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30일 오후 6시30분께 제주시 조천읍 소재 자신의 집 마루에서 아내가 "외가친척 손자가 결혼을 했는데 부조금 3만원을 주지 않았다"는 말에 격분해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아내에게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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