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0세 이상 어르신 및 영·유아 대상 무료 접종 계속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합병증 고위험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49주차(2015. 11. 29~12. 5)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의사환자분율)는 11.5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11.3명에 비해 0.2명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비날씨 등으로 일교차 심해 일반 감기환자가 평소보다 많이 방문했기 때문으로 확인됐으나 독감은 통상 11월말부터 감염환자가 늘어 12월과 1월에 유행하는 양상을 띠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독감은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후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흔한 증상이나,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린다. 또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가지 않고, 독감 증상이 의심될 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도 관계자는 "미접종자는 서둘러서 예방접종을 받고, 독감 예방 수칙을 준수해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보건소에서는 60세이상 어르신 등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만 6개월부터 59개월 이하(5세미만) 영유아 또한 오는 20일까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 예방접종 문의 보건소 전화번호 >
제주보건소 (☎728 - 4095), 서귀포보건소 (☎760 - 6085)
제주 서부보건소 (☎728 - 4161) 서귀 동부보건소 (☎760 - 6182)
제주 동부보건소 (☎728 - 4207) 서귀 서부보건소 (☎760 - 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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