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전 제주본부, 재난정보공동활용 협약 체결

 
제주도 재난문자서비스가 재난상황뿐만 아니라 단전·단수 정보까지 확대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재난문자 송출서비스에 대한 상호 정보공동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재난문자 송출서비스는 지난 9월부터 서비스 수신에 동의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송출 운영하고 있으며, 17일 현재 7만명의 도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전 제주본부는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광역단위 정전과 단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제주도가 제공하는 재난상황 뿐만 아니라 단전, 단수 상황까지 수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재난문자 서비스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발생시 도민들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도가 제공하는 재난 문자 송출서비스 제공 동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난문자 송출서비스는 희망하는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리사무소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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