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89편, 소설 82편 응모...지난해보다 150편 늘어

제4회 제주4.3평화문학상 공모가 마무리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제4회 제주4.3평화문학상 응모 작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150편 많은 1271편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와 소설 2개 장르 작품에 대해 이뤄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시 1189편(108명), 소설 82편 등이 접수됐다.

응모 작품은 예심·본심 등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각 장르별 당선작 1편을 선정, 내년 3월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별도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상금은 시 2000만원, 소설 7000만원 등 총 9000만원이다.

한편 제1회 소설 당선작 '검은 모래(구소은)'와 제2회 소설 당선작 '불타는 섬(양영수)', 제3회 소설 당선작 '댓글부대(장강명)'는 은행나무출판사에서 발간, 판매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4회째 공모를 맞이하는 4.3문학상이 본격 궤도에 오른 만큼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선정돼 문학을 통해 4.3의 진실과 평화·인권의 가치가 널리 퍼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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