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입주기업 ‘티엔디엔(TNDN, 대표 이민석)’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K-Global Connect@Shanghai’ 데모데이(투자대회)에서 티엔디엔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5일 상하이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데모데이에는 중국시장을 공략 중인 국내 스타트업 14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23seed, YINGNUO Angel fund 등 유력 투자자 40여명이 중국 내 10대 벤처캐피탈 디티 캐피탈(DT Capital)의 창 신 심사역, 상하이 최대 엑셀러레이터 이노스페이스(Innospace)의 케빈 양 투자담당 이사, 자오리앤 티앤샤 사의 양 치우핑 회장, 중국 문회보의 원 쑈 기자 등 중국 스타트업계 관계자와 함께 대회를 관람했고, 일반인 관람객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데모데이에서 티엔디엔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정보, 맛집 큐레이팅 및 소상공인과의 소통 솔루션 앱을 제안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티엔디엔이 이날 제안한 ‘티엔디엔(甜点) 앱’은 오는 1분기 이내에 중국 현지 앱마켓을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티엔디엔 이민석 공동대표는 “실제 티엔디엔의 타깃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중국 현지의 투자자들과 소비자에게 평가받은 결과라는 점이 가장 의미있다”며 “빠른 시간내에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관광업계와 중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정환 센터장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이 수많은 기회와 수요가 존재하는 중국시장 투자설명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스타트업들의 투자리포트를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동남아시아 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 우수 인재들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체류를 지원하는 체류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제주도를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창업 허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