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관광산업, 크루즈가 책임진다!!”

2016년 제주방문 크루즈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제주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해 2016년에는 크루즈선 제주기항 일정이 557회가 확정되어 있어 크루즈관광객은 사상 최초로 1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크루즈관광객 1백만명 시대 개척은 지난 2004년 제주에 크루즈선이 첫입항한지 불과 만 12년만에 이룬 쾌거로 아시아 지역에서 크루즈 기항실적 1위의 면모를 보이게 된다.

2015년 한해 동안 제주 크루즈 기항횟수는 12월 23일 현재 280회이고 크루즈관광객수는 61만2478명으로 나타났다.

더욱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지난 5월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40항차가 제주기항을 포기하여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Tdmadcp도 불구하고 크루즈선사와 모객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친결과 8월부터는 정상 회복되어 작년동기 58만3664명 대비 5%가 증가한 실적을 올린 것이다.

올해 한국을 방문한 전체 크루즈관광객 86만명 중 72%를 차지할 정도로 제주의 크루즈산업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삼다수 등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5년 말까지 모두 138회에 11억원 상당의 제주산품을 공급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와더불어 물품 구매외에 물류비용 1억2천만원을 합치면 12억 2천만원의 직접경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도 적지않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선식공급을 확대하기 위하여 선식공급 실적에 따른 선석배정 뿐만 아니라 감귤, 무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등 수확 시기별 시범공급을 추진하고 크루즈선사를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아시아 크루즈 허브도시 육성하고 크루즈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크루즈산업육성위원회 운영을 활성화 시키고, 면세점 쇼핑위주의 기항지관광 프로그램 개선, 크루즈 전문인력 육성사업 추진 등 크루즈 수용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