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신규사업 9건 ․ 77억1500만원 확보...16년 이후 국비확충 토대마련 성과 이뤄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가 1076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국비예산을 확보해 2016년도부터 제주도내 상. 하수도 사업추진에 탄려을 받을 전망이다.

▲ 홍성택 제주도 수자원본부장 ⓒ뉴스제주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내년도 상 ․ 하수도 사업 국고보조금으로 상수도 168과 하수도 908 등 총 107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15년도 국고보조금 1030억원보다 무려 46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특히, 신규사업의 경우 지난해 3건(국비 15억원)보다 무려 3배가 많은 9건(77억원)을 확보함으로써 ‘16년도 이후 국비확보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면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예산확보 내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 상수도 분야가 9건에 168억원(신규2건 ․ 49억원, 계속7건 ․ 119억원)으로 ‘15년도보다 14억원이 증가하였고, ▲ 하수도분야는 29건에 908억원(신규7건 ․ 28억원, 계속22건에 880)을 확보함으로써 ‘15년도보다 32억원이 증액됐다.

그리고 이번에 확보된 주요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 신규 주요사업으로는, △삼양3수원지 고도정수처리 시설 35억원, △가파도 담수화시설 사업 14억원 △대정․안덕하수관로정비사업 5억원 △서홍․동홍하수관로정비사업 5억원 △일도지구하수관로정비사업 5억원 △판포하수관로정비사업 5억원 △대정하수처리장증설사업 5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무릉좌기동, 신평, 우도비양동) 3억원 등이며, ▶ 계속 주요사업으로는, △농어촌생활용수 확충사업 40억원 △친환경대체식원사업 33억원 △어승생식수전용저수지 확충사업 24억원 △삼양․화북하수관로정비사업 100억원 △월정하수관로정비사업 75억원 △노형․이호 하수관로정비사업 63억원 △예래․대륜하수관로정비사업 54억원 △성산 등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135억원 △도두하수처리장 개량사업 42억원 △제주시 동지역차집관로정비사업 35억원, △ 마을하수도정비사업(추자 대서리, 동광리) 35억원 등이다.

이에 홍성택 제주도 수자원본부장은 “내년도 예산에 국고보조사업비로 16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 행정절차 등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내년초에 사업을 조기발주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 본부장은 “안정적 상수도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여 연중 중단없는 급수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와더불어 정성을 담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환경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행정을 연초부터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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