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마쳐
오라동 인근 사무소 꾸리고 다음주 중 공식 기자회견 예정

▲ 박희수 전 의장.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총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

박희수 전 의장은 23일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5년 최연소 제주도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4선을 지낸 바 있다. 제9대 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출마와 관련 박 예비후보는 "(같은 당인)강창일 의원과도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며 "현재 야당이 희망이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 당내 경선을 한다는 것은 불씨를 살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다음주 중 출마에 따른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출마의 변을 밝힌다. 선거사무소는 지역구인 오라동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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