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및 드라마 11편 완료, 2편 진행, 3편 기획 중

여러가지 좋지 않은 경제상황으로 해외 올로케이션에서의 시스템에서 제주지역으로 선회하고 있으며 또한, 제주의 청정자연에 매료된 많은 영화와 드라마 기획자들이 이러한 영상과 감성을 담기위하여 제주지역으로 몰려들고 있다.

현재 올 여름 TV 안방극장에서 제주의 빼어난 영상미와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할 많은 작품들이 제주지역 곳곳에서 촬영이 한창 진행중이다.

8월 현재 영화 및 드라마 11개 작품이 촬영 완료되었으며, 2편이 촬영 진행 중에 있으며, 3편이 제작 준비 단계에 있어 이에 따라 영상위원회에서는 장소 섭외, 촬영 장비 및 행정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먼저 제목부터 제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탐나는 도다』가 오는 8월8일 ‘MBC 여름 특선드라마’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제주도에 푸른 눈 이방인이 표류했다는 동화 같은 설정에서 시작되는 트렌디사극 『탐나는 도다』는 17세기 중반 제주도에 표류했던 네덜란드인 하멜을 모티브로 구성한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이 드라마 내용은 탐나도(제주)에 불시착한 영국인 윌리엄(황창빈)과 탐나도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소녀 잠녀인 버진(서우), 암행어사 임무를 갖고 유배인 신분으로 입도한 선비 박규(임주환)의 ‘어드벤처 로망스’를 그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양희경, 변우민, 김미경, 방은희, 이한위 등 중견 연기자들이 개성 만점 연기를 펼치게 된다.

또한, 현재 수, 목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SBS드라마『태양을 삼켜라』는 서귀포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뤄가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야망,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서귀포시를 비롯한 제주의 곳곳을 배경으로 드라마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한류스타 류시원과 김혜수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드라마 『스타일』제주 촬영 분이 지난 2일 방영되어 극중 서우진(류시원 분)의 화보인터뷰를 제주도에서 진행하면서 신창리 풍력발전소, 우도 등과 함께 제주도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전파를 타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가파도 해녀들의 삶을 소재로 제작되고 있는 류상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숨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숨소리』와 제주도 소재의 목장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성장 멜로드라마『로멘틱 아일랜드』또한 오는 8월말 촬영을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KBS 드라마 10월 방영 예정인『추노』역시 제주 촬영을 위해 제주 헌팅을 마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제주의 모습을 담기 위해 제주를 찾고 있다.

오랜만에 배창호 감독이 연출하는 아리랑 TV영화『한국, 영화를 만나다 - 제주편』이 지난 6월 첫 번째 에피소드 촬영을 마치고 8월말 두 번째 에피소드 촬영을 위해 준비 단계에 있으며, 총 3부작으로 제작되어지며 이 영화는 아리랑 TV채널을 이용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제주가 세계에 널리 알려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