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흘 까매기, 하늘을 날다' 북콘서트 통해 본격 세몰이

▲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뉴스제주

내년 총선서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예정 중인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북콘서트'를 통해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26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와흘 까매기, 하늘을 날다'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신관홍, 고충홍, 하민철, 고태민, 김황국, 손유원, 고정식, 김동욱, 부공남, 홍경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이 도당위원장 보다 앞서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로 나선 한철용, 양치석, 양창윤 예비후보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 (좌)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우)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뉴스제주
▲ 새누리당 제주도당 이연봉 위원장의 북콘서트 '와흘 까매기, 하늘을 날다'가 26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뉴스제주

이날 북콘서트는 축사와 축하공연, 인사말,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 나선 이 도당위원장은 "이연봉이 어떻게 태어났고, 어떠한 생각에서 정치를 하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알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책 내용이 부끄럽고, 내놓을만한 잘난 것 없지만 이연봉의 참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판기념회를 갖게 된 이유를 소명했다.

특히 그는 "옳은 정치를 하는데 있어서만은 누구보다도 강하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충분하다"며 "평소 사소한 것은 다 양보하지만 중요한 것은 양보하면 안 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시합에서도 지면 집에 가서 잠을 못 잔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도당위원장은 "8년 전 비민주적인 밀실 공천에 의해 공천을 못 받았던 좌절을 맛봤고, 4년전에는 하느님이 와이프를 아프게 해 스스로 접게 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이번에는 제주도가 나아갈 길 대한민국 발전할 길 옳은 정치를 위해 모든 희생 바쳐 열심히 죽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흘 까매기, 하늘을 날다'는 이 위원장이 60년 인생을 회고하며 마치 반성문을 쓰는 심정으로 담담하게 심경을 고백한 자서전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순간순간의 기억을 조각보처럼 이어 만들었다.

1부 와흘 까매기, 2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3부 변호사라는 직업, 4부 제주에서의 나, 5부 정치는 곧 봉사, 6부 멋진 제주 등 총 6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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