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건축 연면적 1000㎡이상 대형건물 신축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올 7월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통합된 도건축위원회의 건축심의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연면적 1000㎡이상인 대형 건물 37건에 대한 심의가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건축심의가 승인된 주요 건물은 △서귀포시 동홍동 열린병원(3293㎡) △안덕면 상창리 자동차 박물관(4024㎡) △제주시 산천단 유원지 천체테마파크(4207㎡) △제주시 이도1동 효병원(8503㎡) △제주시 노형동 주상복합아파트(2만5186㎡) △서귀포시 우리들리조트(4만5504㎡) 등이다.

이와함께 대규모 공동 주택건설사업도 꾸준히 이어져 한림읍 동명리에 110세대 규모의 한림에어전트 아파트(1만2238㎡)와 서귀포시 동홍동에 63세대 규모의 덕산케술아파트(6982㎡) 건설사업도 승인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건축 연면적 1000㎡이상인 이들 건물들이 착공될 경우 3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제주지역 건설경기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종전 제주도내 4개 시·군 별로 운영돼 온 시·군 건축위원회가 폐지되고 대신 제주도 건축위원회가 제주전역에서 신축되는 건축계획 심의를 전담하고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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