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들불축제, 3월 3일부터 6일까지 시 일원서 열려

▲제주들불축제.

제주들불축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들불축제는 2016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서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를 말한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축제로,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와 2015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2016 제주들불축제'는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3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제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 축제 역량강화를 위해 전 프로그램 1단체 지정 운영 등 시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로 운영되며 새별아 놀자, 추억의 놀이공간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관람 편의를 위해 행사장 서측 진·출입도로의 확포장(2→3차선)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와 임시화장실 확충, 상수도문제 개선 등 관람불편사항에 대한 해소대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들불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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