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목표보다 127억 초과 달성 재원확보 '청신호'

경기침체속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 지난해세입이 목표보다 127억이 초과 달성돼 기현상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처럼 세수가 목표보다 초과 달성된 이유를 부동산 등기이전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 후 등록건수가 불어난 것과 사업수입증가에 따른 주민세할의 증가, 담배소비증가에 따른 담배세, 주행세 세율인상과 세무조사추징분등이 늘어 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밝힌 각 세목별 증가액을 보면 특별조치법에 따른 부동산 등록세 증가분은 90억.

이와함께 증가 된 세입은 법인세할 주민세가 27억, 담배소비세가 31억 주행세가 11억, 세무조사추징분이 37억이라는 것.

지난해 목표세액은 4132억이었으나 12월말 현재 이보다 127억이 많은 4259억을 징수, 목표를 초과 했다고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밝혔다.

이날 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같은 세입은 2005년 전체세입 3915억 보다 4.6%가 증가한 수치다.

2005년에는 목표를 3975억으로 잡았으나 목표에 미달됐다.

한편 바다이야기 파동등으로 레저세는 오히려 목표보다 63억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세입이 이처럼 불어나 특별자치도 재원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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