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건설 사업에 밀려난 현 제주공항 발전안 제시

▲ 김용철 새누리당 예비후보(제주시 갑) ⓒ뉴스제주
김용철 제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제주시 갑)가 7일 제2공항 사업으로 밀려난 현 제주공항의 발전을 모색하는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의 배경으로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따라 제주시를 중심으로 한 현 제주공항 확장 이용에 대한 중요성이 정책에서 밀려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제주국제공항이 정부투자기관의 관리시설이란 인식으로부터 제주도민자산으로의 적극적 인식전환과 실질적인 관리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국제공항의 수익적 기반이 제주경제와 연계될 수 있는 제도 개선·정비 필요성과 기후 급변과 해수면 상승에 따른 지진과 해일 피해의 위험성이 높아짐 또한  배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번 공약은 “국가미래를 위한 사회간접자본의 거시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제주국제공항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며 “도민이 함께하고 제주도민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국가시설로서의 제도적 전환과 도민의 노력 결집”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실행방안으로 ▲제주공항관리공사 설립 ▲제2공항 건설 이외의 추가 예산 확보 ▲공항에서 번영로, 평화로를 직접 연결하는 우회도로 건설 ▲공항 확장에 필요한 수용 대상토지 중 주차장과 도로개설에 필요한 토지를 제외해 규제 해제 등을 꼽았다.

이어 ▲기존공황확장계획의 장기적 고려사항 - 서북방향 또는 해수면을 이용한 활주로(약 4㎞) 건설에 따라 활주로 사이 또는 여를 이용한 활주로를 동서 방파제(제파벽)로 이용가능여부의 용역을 통해 제주시 해안의 안전망 확보와 장기적 이용 계획 수립 등을 선보였다.

김 후보는 이 공약의 기대효과로 “제주국제공항의 수익적 기반이 제주경제와 연계될 수 있는 제도 개선·정비, 제주의 공공자산으로의 인식 전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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