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계 신년인사회 개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안진환, 이하 장총련)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이병돈, 이하 한국장총)은 2016년 새해를 맞아 1월 7일 오전 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6년 장애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장애계의 힘찬 포부를 밝히며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날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정의당 심상정 대표, 새누리당 김정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동익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애인단체장 등 사회 각층의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여 희망찬 2016년을 기원했다.

장총련 안진환 상임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는 사회보장 정비, 여성장애인 예산 삭감, 활동보조사업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서울커리어월드를 둘러싼 갈등 등 지난해는 암흑의 그림자가 짙었다”며 “올해는 정치 한복판에서 당당히 싸울 장애계의 대표를 우리 손으로 찾아 절망스러웠던 2015년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장총 이병돈 상임대표는 “올해는 장애인등급제 개편,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건강권보장법 및 보조기기지원법의 하위 법령 마련 등의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 또한 제20대 총선을 대비해 장애인 유권자 운동을 통해 장애인 비례대표 선출, 장애인 정책공약 개발, 장애물 없는 투표 환경을 이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장애계와 정부부처 간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지난 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로 인해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과 편의수준이 한층 개선될 것이다. 올해는 장애인등급제 개편에 대해 상반기 2차 시범사업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신년사와 함께 복지부의 계획을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장총련과 한국장총이 7번째로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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