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종 박람회 참가할 도내 식품산업 업체 공모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국내서 개최되는 각종 식품산업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공모한다.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와 한가위명절선물전 등 12개 식품박람회가 서울과 부산, 대구, 고양시 등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내 식품산업체들이 이곳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업체 선정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업체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식품가공산업 육성에 노력하는 업체를 우선으로 한다.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엔 부스 사용료 및 기본 장치비, 운송료 등 제주청정 농특산품을 전시·홍보․판매 할 수 있도록 업체당 3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농어업법인과 영농조합법인, 식품가공업체다. 이달 22일까지 제주도 식품산업과로 우편이나, FAX,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하단 실국홈페이지를 클릭해 농축산식품국으로 이동하면 알림마당에 게재돼 있다.

지원대상 결정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의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에서 우수한 청정 식품원료가 생산되고 있지만 지역 특성상 대규모 소비처를 찾기가 어려운데 도내 업체들이 꾸준히 박람회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도에선 10개 박람회에 51개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