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하얏트리젠시제주 내에 위치한 랜딩카지노(그랜드익스프레스코리아(주))가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실시한 '2015년도 자금세탁방지제도' 평가에 의하면 랜딩 카지노는 전국 17개 카지노 가운데 '우수' 등급을 받으며 1위를 달성했다. 전년도 1위는 강원랜드였다.

랜딩카지노는 외국계 기업에 인수되기 이전엔 전국 10위, 도내 5위 평가를 받으며 '미흡' 등급에 머물렀었다.

랜딩카지노 관계자는 "제주도의 영세한 카지노 업계가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것은 단기간에 선진기법을 도입해 접목시켜 투명한 운영을 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청이 카지노감독과를 신설하면서 제도개선을 통해 선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로의 공동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를 두고 카지노 관계자는 "앞으로 추진될 복합리조트 내 신규카지노가 음성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다"며 "선별된 양질의 외국인 투자자본은 제주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게 될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자금세탁방지평가는 금융위원회에서 설립한 복합행정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시행해 온 평가제도다.

현재는 평가대상이 은행권 뿐 아니라 국내 및 외국계 증권회사와 선물사, 생명보험, 손해보험, 농·수협,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외환은행 지점,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으로 확대됐다.

카지노는 지난 2014년부터 평가 대상에 속해왔다.

우리나라는 2015년 OECD 산하기구인 자금세탁 방지기구(FATF)의 의장국으로 선정됐었으며, 국제 테러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자금세탁방지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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