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내년 예산에 50억원 반영 협의

국토해양부는 전략적인 해군기지와 국제관광을 통합한 새로운 방식의 크루즈항 개발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당초 100억의 예산의 50%를 내년 정부 예산으로 편성하였다고 확인되었다.

국토해양부는 제주특별자치도 강정지역의 크루즈항 개발사업비관련하여 내년 예산에 관하여 기획재정부와 예산협의를 거친 결과 당초 사업비 100억원의 절반인 50억원을 먼저 반영한다고 전했다.

이로서 내년도 사업비 50억원을 보상비 및 부대비, 시설비, 감리비 등으로 사용될 것이다.
예산 세부 항목은 보상비 및 부대비용으로 37억원을, 시설비용으로 10억원, 감리비용으로 3억원으로 책정되었다.

이에 서귀포 강정지역의 크루즈항 개발사업을 위한 부지조성 및 이에 따른 토지보상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국토해양부의 서귀포 강정지역의 크루즈항 사업계획 진행에 따른 예산투입을 보면 ‘14년까지 533억원을 들여 크루즈 계류시설, 진입도로 등을 국비로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11년 100억원,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15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서귀포 강정지역의 민.군복합 관광미항사업(前 제주해군기지)추진으로 촉발된 김태환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주민소환운동의 결과가 오는 26일 도민들의 주민투표로 결정될 것으로, 이번 사업의 진행 여부는 26일 투표결과에 모든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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