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18만여 톤 처리, 전년대비 18.5% 늘어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림항 등 연안항 2곳에서 처리한 화물 물동량은 총 218만 1천 톤으로, 전년 184만 1천 톤보다 34만 톤(18.5% 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만별 화물 물동량 처리실태는 총 물동량 중 한림항 117만 7천여 톤(54%), 애월항은 100만 4천여 톤(46%)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ㆍ출입 물량은 반입화물이 190만 1천여 톤(87.2%), 반출화물은 28만여 톤(12.8%)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물동량 증감내역을 보면, 반입 품목은 모래가 54만 3천여 톤으로 전년 32만 8천여 톤에 비해 65.7%, 시멘트가 73만 5천여 톤으로 전년 66만 4천여 톤에 비해 10.7%, 비료는 2만 1천여 톤으로 전년 1만 4천여 톤에 비해 45.6% 증가했으며, 가축사료는 32만 7천여 톤으로 전년 34만 9천여 톤에 비해 6.3% 감소했다.

반출 품목은 생수 등 기타품목이 11만 8천여 톤으로 전년 8만 1천여 톤은 46% 증가했으며, 감귤, 채소류는 16만 2천여 톤으로 전년 18만 2천여 톤에 비해 11.1% 감소했다.

품목별 물동량 증감원인은 화물선에 대한 선석 사전예약제를 통해 신속하게 선석을 제공하고 도내 건축행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모래, 시멘트 등의 반입이 급증했으며, 도내에서 생산된 감귤 및 채소류는 도외 소비부진에 따른 반출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건설자재 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기에 화물선 접안 및 하역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불편함을 수시로 파악해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연안항 운영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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