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용진 예비후보 ⓒ뉴스제주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용진 예비후보는 최근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지적장애인 자활시설에 방문했다.

허용진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 자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허 예비후보는 "장애인들이 당당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의 자활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는 타의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현재의 복잡한 사회구조 안에서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리 사회는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설에서는 화장지, 감귤이용 발효음료수 등의 작업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통해 일정한 근로가 가능한 중증 장애인들에게 1일 5시간 정도에 해당하는 급여를 최저인건비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시설 운영자들은 더 많은 급여를 주지 못하는 현실에 늘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자활 의지가 있는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국가에서 근로 시간에 상응하는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해야한다"며 "연말 성금 등 민간 차원의 후원도 중요하지만,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장애인들의 인권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활 의지를 가지고 일하는 중증 장애인의 노동 시간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해 매월 총 150만원 정도의 급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이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니까 가족이 된다는 문구를 가슴 깊이 새겨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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