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활주로와 유도로 제설작업 완료 상태

▲ 제주국제공항. ⓒ뉴스제주

제주국제공항 측은 오후 1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폭설로 많은 눈이 쌓였던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또한 계속된 제설작업으로 제 모습을 찾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일체식 제설기 4대, 덤프트럭, 청소차, 제설제 살포기 등 제설장비 총 8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밤사이 제설작업에서 나서 제주공항 활주로의 눈을 모두 제거했다. 이착륙항공기의 이동경로인 유도로와 계류장에 대한 제설작업도 마무리중이다.

현재 활주로와 유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은 모두 완료된 상태다. 계류장의 경우 85% 정도 제설작업이 마무리됐으며, 항공기가 서 있는 부분에 대한 수작업 제설작업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제주공항은 현재 윈드시어와 강풍, 대설특보가 유지되고 있지만 강풍과 대설경보는 낮 12시를 기해 자동 해제된다. 윈드시어는 오후까지 유효하지만 바람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오전 12시 현재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눈이 내리고 있지만 기온이 올라 쌓이지는 않고 있다. 기온은 영상 1.5도로 대표 활주로 주변에는 순간최대 15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에는 현재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눈 또한 몇 분 간격으로 날씨가 변하는 탓에 섣부른 낙관은 힘든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도 어젯밤 운항통제기간 추가 연장을 발표하면서 "윈드시어경보, 대설 경보는 25일 낮 12시까지, 강풍경보는 오전 3시까지 지속되고, 오후 8시까지는 북서풍이 평균 초속 9m/s, 순간최대풍속 초속 15m/s로 강하게 불 것"이라며 기상상황을 우려한 바 있다.

제주지방항공청 측은 발표 대로 오후 1시까지 눈이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눈이 그치고, 기온이 오르는 상황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질 경우에는 운항재개기간도 앞당겨질 수 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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