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4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8만500명"

▲ 허용진 새누리당 예비후보. ⓒ뉴스제주
허용진 제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서귀포시)는 26일 제주를 세계 고령친화도시로 추진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허용진 예비후보는 “총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이고, 21%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밝히며, “반면 고령에 따르는 질병, 빈곤, 고독, 무직업, 자살 등에 사회 경제적으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할 것이냐는 고령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과제이기도하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2014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8만5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해 이미 제주도는 고령 사회로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고 하며 “특히, 고령자 비율이 안덕면 21%인 것을 비롯해 대정읍, 성산읍, 남원읍, 영천동, 우도면, 한경면, 구좌읍, 추자면 등 9곳은 이미 초고령 사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인들에 대한 각종 노후 소득 보장 정책과 함께 주거, 보건, 의료, 여가, 교육, 가족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조화롭게 운영함으로써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주도 전체 노인 정책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개념이 도민 사회에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약 실천 방안으로 허 예비후보는 ▲걸음걸이가 느린 노인들을 배려해 횡단보도 중간에 보행섬을 만들고 보행 시간도 10초 이상 늘린다든지 ▲고령 친화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점에서 노인들이 물건을 사면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든지 ▲개발지역 계획 단계에서부터 노인, 의료 복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등 외국의 사례들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고령친화 도시에 가입된 서울시의 추진 과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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