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관위, 주민소환 투표 공보물 공개

앞으로 10일정도를 남겨둔 김태환제주특별자치도지사 주민소환 투표일.


이에 ‘김태환지사를 주민소환으로 심판하자’라는 김태환주민소환본부측과 ‘국책사업에 주민소환은 명분없는 행위“라고 주장하는 김태환도지사측.

이들의 뜨거운 기싸움과는 별도로 그들의 투표에 임하는 자세와 전략은 현격하게 다르다.

먼저 주민소환본부측은, “김태환제주도지사의 권력남용과 소중한 도민들의 의견인 투표불참을 유도하는 모습은 도민기만행위다. 김태환 심판! 지금입니다!”라면서 제주시권을 비릇하여 각 지역별로 이번 주민소환의 당위성에 대한 거리유세전으로 적극 홍보, 이러한 열기를 투표장까지 연결시키려 하고 있다.

이에 반해 김태환제주지사측은 “해군기지는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엄연한 국책사업이다. 주민소환대상이 될 수 없다. 또한 평화는 힘이 있어야 지킬 수 있다. 또한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으며 지역주민 여론도 수렴했다"라고 강조하면서 “도지사소환 주민투표 불참하는 것도 권리행사이다. 최선의 선택은 투표하지 않는 것이다. 명분없는 주민소환 투표장에 가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하고 있다.

8월 26일 결전..... 앞으로 10일 남은 이 시점.

주민소환 투표에 임하는 뜨거운 열기와 차가운 외면 전략, 결국 제주도민들의 어느 측의 전략에 호응해서 그들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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