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관광관력학과 학생 여행가이드로 고용, 한시적 보조가이드 등록제 시행"

▲ 김용철 새누리당 예비후보. ⓒ뉴스제주
김용철 제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제주시갑)는 2일 "유자격 대학 관광관력학과 학생을 여행가이드로 고용토록 하고, 한시적으로 보조가이드 등록제를 시행하겠다"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09년 63만명에서 2014년 332만명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광광객의 비중이 절대적인 실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5년 사이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무자격 가이드 고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인 전문 여행사 및 쇼핑업체게 중국 현지인이나 화교 등이 운영해 비정상적인 투자와 매출 누락, 여행가격 파괴에 따른 저질관광 등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가이드 고용지원과 중국어 보조가이드 조건을 완화해 경력을 중국어가이드 자격시험에 반영하고, 유자격 대학 관광관력학과 학생을 여행가이드로 고용토록 할 것"이라며 "외국인 보조가이드 의무교육과정을 신설해 한국과 제주에 대한 기본소양교육 의무화하고, 중국어 가이드 공급 부족에 따른 한시적 제도로 보조가이드 등록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상품 유통사업체의 특정한 이익을 목적으로 한 저품질 자체브랜드 생산 제한정책을 펼 것"이라며 "외국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관광관련 예산의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효율적 활용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관광공사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직에 대한 자기이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폐쇄적인 가능성을 지양하고 공익만을 목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저질의 관광 상품과 서비스 상품을 퇴출하고, 외국인 가이드 교육을 통한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화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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