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들여 실시설계 용역, 해변조성 기반 마련

▲ 월정리 해변. ⓒ뉴스제주D/B

구좌읍 월정리해변에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제공 및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어촌해양관광센터 조성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8일 5000만 원을 들여 월정리 해변을 구성·운영하기 위해 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월정리해변 이용객은 7~8월 여름철에만 2014년 6만2천명에서 지난해 15만 명으로 141% 증가하는 등 연간 100만 명 이상 관광객들이 찾는 해변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안내센터 등 기반시설이 없어 비지정 해변으로 관리 운영되고 있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기준에 맞는 지정해변의 조건은 백사장은 만조기준 길이 100m, 폭 20m 이상이어야 하며, 화장실, 탈의시설 등이 확보돼야 한다.

이번 용역에는 월정리해변 해양관광 안내센터,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6월 12일까지 마치고, 내년에는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촌해양관광센터를 건립, 지정해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쾌적한 해변환경조성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사계절 제주를 찾는 해변 이용객들에게 체류형 해양문화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정해변은 7곳(삼양, 함덕, 김녕, 이호, 곽지, 협재, 금릉)를 운영하고 있고 비지정해변으로는 9곳(월정, 세화, 하도, 종달, 하고수동, 서빈백사, 한담, 신흥 모진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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