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된다면 3선 이상 안해"

4.13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제주시 광양로터리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 갑) 제주도당 위원장을 포함해 박희수(제주시 갑), 위성곤·문대림(서귀포시)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오 후보의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오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제주지역에도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제주지역 국회의원은 모두 내리 3선을 지냈지만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3선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예비후보는 "요즘 헌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이 많다"며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헌법을 준수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제주도민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며 "승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깨끗히 승리해 국회에 입성하도록 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오 예비후보는 "곧 경선을 치르게 되는데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저 오영훈이 꿈꾸는 제주의 미래에 대해 마이크를 잡고 제대로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제8대, 9대 제주도의원을 지내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김우남 국회의원과 같은 당 예비후보로 나서 당내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