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수욕장 이용객 200만명, 사상 최대치 기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해수욕장이 이용객이 8월 23일 기점으로, 현재 2백만 3만 9천명으로 해수욕장 개장 이래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3.3%가 증가한 것으로 금년도 해수욕장 이용객 유치목표인 1백89만4천명을 훨씬 뛰어 넘은 수치로서, 2007년 10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2년 만에 얻어낸 성과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렇게 올해 들어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타 지방과 다른 원담 고기잡이 및 테우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행사 개최와 담수풀장 및 미끄럼틀 시설 등 피서객 이용시설 확충, 올해 처음 국내 최초로 이호테우해변 야간해수욕장 개장 운영, 파라솔 등 피서용품 가격 추가인하 피서관광 고비용 해소, 해수욕장 안전 분야 ISO 인증 취득 등 안전한 바다 이미지 제고 등으로, 이에 도내 해수욕장이 단지 수영만 하는 단순한 휴양지만이 아닌「休․樂․快․安」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해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자평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해수욕장이 이제는 여름철 단순히 더위를 식히기 위해 수영을 하는 곳만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즐기는 곳으로 피서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음에 따라 해수욕장 관리․운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등을 통해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편의시설 보완은 물론 다양한 해변문화행사와 더불어 해양체험 상품들을 개발해 해수욕장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 도내 해수욕장을 언제나 편안함속에 낭만과 추억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여 제주관광산업에도 일조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 현황자료에 의하면 제주시 이호해수욕장과 협재․금능 해수욕장 2곳이 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개장한 이유도 있으나 동 기간 동안에 해수욕장 이용객이 1만7천명으로, 이용이 저조한 상태로 나타나 행정과 지역단체, 해수욕장 관련업자들이 해수욕장 브랜드 인지도와 지역특색의 테마 확충에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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