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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은 지난 2월 22일 우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청년회 및 이장,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장들과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산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우도의 대표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소라축제 개최시기를 가을(10월∼11월)로 변경하고 면민 단합체육대회는 매해10월에 개최하던 것을 4월로 앞당겨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우도소라축제는 섬이란 특성 때문에 날씨가 좋아야 하고 유채꽃 등 봄꽃들과 함께 매해 관광성수기인 4월에 행사가 개최되었지만 4월은 쪽파, 톳․물질 등 우도지역에서는 바쁜시기로 지역주민과 업체의 참여가 저조했을 뿐만 아니라 축제추진 주체간 화합된 축제 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고, 지금까지 7회 축제를 개최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최시기를 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을은 대표특산물인 뿔소라와 땅콩이 영그는 시기로서 이를 통합하고 또한 대표특산물과 우도만 갖는 독특한   문화와 예술을 접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로 가기위해   가을에‘(가칭)우도 섬문화 축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앞으로 축제가 ‘소라’하나의 테마에서 땅콩, 우도문화 등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이 풍성한 먹거리와 자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제주의 대표적 축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윤영유 면장은 우도소라축제가 가을문화축제로 확대 및 개최시기가 변경되는 만큼 우도의 문화와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도입을 통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도를 세계보물섬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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