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무위원회는 지난 23일 제6차 회의를 통해 도당위원장을 임시대행체제로 운영하기로 의결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현 도당위원장인 강창일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경선에 나서면서 공정경선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 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당은 "경선 완료시점까지 제주도당은 좌남수 수석부위원장(도의원, 제주시 한경)이 도당위원장 임시대행을 맡아 운영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2일 신년기자회견 과정에서 강창일 도당위원장과 같은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희수 예비후보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회견 자리에서 강창일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6차 상무위원회에서는 박원철 도의원을 제주도당 총선기획단장으로 선임했다"며 "박원철 의원이 총선기획단장을 맡게 됨에 따라, 제주도당의 선거전략을 총괄하고 향후 제주도당 선대위 구성 등을 추진하게된다"고 말했다.

박원철 의원은 총선기획단장 수락의 변을 통해 "이번 총선이 정권교체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 3개 선거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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