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윤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 ⓒ뉴스제주
오는 4월 총선 제주시갑에 출사표를 던진 양창윤 예비후보(59세, 새누리당)는 제주도가 한파, 폭설로 인한 농작물 피해 농민의 심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날 양창윤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 도정이 한파와 폭설로 인해 하루아침에 가슴에 피멍이 든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며 격하게 비판했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도의회에서 강승수 농축산식품국장이 ‘월동무 피해는 대정지역에 한정돼 있다’, ‘감귤피해는 표선, 남원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한파, 폭설 피해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피해농가의 심정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한파피해는 애월, 한림지역의 월동채소, 대정지역의 월동무, 제주도 전지역의 감귤과 만감류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 지역과 작물에 국한 되지 않고 광범위한 피해를 냈다”고 주장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전반적인 피해조사도 하지 않고 특정지역에 특정작물만 피해를 입었다면서 피해를 일반화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찢어진 농심을 같이 헤아리지 못하는 무심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시기가 늦긴 했지만 제주도는 지금이라도 한파, 폭설 피해를 전반적으로 조사해서 찢어진 농심을 어루만져 주고,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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