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해외시장을 겨냥한 창작뮤지컬 공모프로그램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쇼케이스 진출작 중 뮤지컬 '팬레터'를 최종선정작으로 뽑았다.

신인작가 한재은과 작곡가 박현숙의 작품으로, 라이브에서 올해 안에 정식 공연으로 선보인다. 1930년대 문인들을 내세운 작품이다. 경성의 신문사와 작가 작업실이 배경이다. 소설가 지망생을 중심으로 당시 문인들의 사랑과 예술을 노래한다.

또 다른 쇼케이스 진출작인 '거위의 꿈'은 공연제작사 뉴본과 매칭, 상업공연으로 제작된다.

그리스 오르페우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연출가 이지나, 작곡가 민찬홍 콤비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포이즌' 역시 좋은 평을 받았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의 하나다. 정식 공연 기간 해외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을 초청한다. '거위의 꿈', '포이즌' 역시 일본, 중국 등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외 진출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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