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정화)와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22일 기업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근 현대사회에선 계속적으로 한정된 공공재원을 보완하기 위한 민간복지 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에 터를 둔 기업들이 생각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제주 실정에 맞는 '사회공헌진흥조례' 제정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다.
주 발제자인 곽대석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소장은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이해와 현황, 제주식 사회공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박종혁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정보센터 부장과 김홍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사회공헌담당 과장, 김영채 제주애(愛)기업협의회 이사, 김현미 제주특별자치도 광역푸드뱅크 팀장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현정화 위원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단순한 지원자에서 벗어나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으나 효과적으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과 정책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될 제주지역 기업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방안들은 잘 취합해 제주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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