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3월 춘분연휴 맞아 두 편 전세기 유치

▲ 제주-일본 전세기 취항을 통한 일본 관광객들이 제주에 도착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제주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일본 오사카와 니가타 지역에서 3월 춘분연휴를 맞아 두 편의 전세기를 유치해 3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제주로 끌어들였다.

이번 직항 전세기 제주취항은 지난해 연말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일본 내 4개 홍보사무소를 통해 홍보를 실시한 프로모션의 결과다.

니가타는 지난 2월 말 지오트레일과 올레길, 세계자연유산센터 방문 등 도내 지오파크 현황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3월에 이어 5월, 가을 등에도 제주에 전세기를 띄울 예정에 있어 향후 지속적인 전세기 취항 및 제주상품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오사카 또한 제주와 일본을 잇는 기존 직항 노선 중 하나다. 하지만 주 3회 운항으로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이에 대한 추가 수요가 늘어날 수 있게 하는 노력이 필요한 지역이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전세기 취항에 맞춰 지난 19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전세기 취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세기를 통해 제주를 방문한 한 일본 관광객은 "제주에 와 볼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제주의 봄꽃과 깨끗한 바다, 맛있는 먹거리를 기대하고 있다"며 설렌 마음을 표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직항 전세기 취항으로 일본 관광시장에 활기를 띄우는 호조의 스타트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삼아 앞으로 지속적인 접근성 강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