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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강명진

 안덕노인대학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2016년도 노인대학 입학생을 모집하여 새학기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서귀포시부설 안덕노인대학은 “글로벌시대 평생교육으로 심신이 건강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상”을 목적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1982년 김하규 교장선생님이 노인학교를 설립하여 2002년 안덕노인학교가 안덕노인대학으로 승격이 되며 초대 김권숙 학장님이 노인들의 학구열을 간과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안덕노인대학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
  당초 1년제로 운영되던 노인대학이 2014년 2년제로 개편되어 2016년 2월 제13회 33명의 졸업생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으며, 총 13회 63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덕노인대학에서는 1학년은 화요일, 2학년은 금요일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시사,생활교육 70%, 건강관리,현장학습 25%, 봉사활동 5% 수업진행을 하며 새로운 지식습득과 취미,오락 등 노인건강증진 도모에도 힘쓰고 있다. 난타•게이트볼•한궁•건강체조 등 1인 1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동호회원간 상호우의를 다지며 어르신들의 노년기 건강과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교육에는 연령이나 제한이 없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생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육은 생활문화 그 자체이고 학교에만 일임하는 교육이 아니며 평생교육은 낙오자를 없애고, 개성을 실현시키는 교육이라 하고 있다. 이처럼 노인대학에서 제2의 인생의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옛날 척박한 땅을 일구며 가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배움의 기회를 눈물로 뿌리쳐야 했던 어르신들이 2년의 시간동안 배움에 정진함의 결실인 졸업장을 받으며 뿌듯해 하는 모습이 선하다.
  안덕노인대학에 입학하여 이제 무거운짐 툴툴 털고 생활의 여유를 즐기며, 더불어 신뢰와 존경을 받는 어른이 되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의 모습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지금바로 신청하세요. 2016년 안덕노인대학 새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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