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컨벤션뷰로와 한국관광공사 공동 인센티브 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 체결
현지여행사 5곳, 연간 3천명 이상 베트남 인센티브 단체 제주송객 합의

제주관광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제주관광공사가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이하 JTO)는 3월21일 베트남 제1의 도시인 호치민 현지에서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그리고 인센티브 유치 여행사와 함께 베트남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하여 호치민 현지 여행사 5곳과 함께 올 한해 3천명을 목표로 베트남 인센티브 관광객을 제주로 송객하는데 합의하고 공동 마케팅해 나가게 된다.

이에앞서 JTO는 지난 2015년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지역의 대형 여행사와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하여 약 2400여명의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 지역의 인센티브단 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체결한 호치민 지역 주력 아웃바운드 대형 여행사로는 비엣트레블(Vietravel),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 Tourist), 벤탄 투어리스트(Ben Thanh Tourist), 황 우엔 투어리스트(TST Tourist) 그리고 레드 투어스(TransViet Travel)로, 이들 중 비엣트레블, 사이공투어리스트와 벤탄 투어리스트 여행사는 베트남 관광객들의 해외 아웃바운드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최대 국영여행사들이다.

또한 이날 개최된 제주관광설명회는 베트남 호치민 현지 기업체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를 비롯한 언론사 및 정부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인센티브 관광객 모객을 위한 제주홍보 콘텐츠를 홍보하는 등 제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 베트남 시장은 최근 경제성장과 한류 등 한국 이미지 확산으로 2015년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간 16만2765명(전년대비 약 15% 증가)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체 인센티브(포상관광)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JTO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의 지속적인 공략의 일환으로 하노이에 이은 호치민 지역의 인센티브 단체의 유치를 통해 제주의 외국인 관광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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