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제주 구좌읍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에서 심포지엄 열려
기후변화 국제해양연구 프로젝트 위한 ‘제7차 한·중·일 통합해양생지화학및생태계연구사업(IMBER)

▲ 오는 24일부터 제주 구좌읍의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에서 기후변화 국제해양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제7차 한·중·일 통합해양생지화학및생태계연구사업(IMBER) 심포지엄’이 열린다. ⓒ뉴스제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오는 24일부터 제주 구좌읍의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에서 기후변화 국제해양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제7차 한·중·일 통합해양생지화학및생태계연구사업(IMBER)*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OIST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한국·중국·일본·베트남·노르웨이 5개국에서 100여 명의 해양생물·기상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해양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북서태평양 연안 해역에서의 생지화학적 순환과 생태계 역학 변동을 주제로 4개의 세션에서 총 52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적조·녹조 및 해파리 대량발생 등 최근 주목되는 세계적인 해양생태계 이상 현상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IMBER는 국제 기후변화 연구사업단, 국제지권생물권프로그램(IGBP)과 국제해양연구위원회(SCOR)가 2001년부터 공동운영하는 국제사업으로, 약 30개국에서 참여하며 기후변화가 해양생태계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홍기훈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일 3개국의 해역이 만나는 제주에 위치한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라 세계적으로 의미가 있다”라며, “북서태평양에서 일어나는 기후 및 해양변화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이해로 한국이 국제해양과학계의 허브로 성장시킬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IMBER: Integrated Marine Biogeochemistry and Ecosystem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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