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25일 제주항 인근 해역에서 해상 재난상황에서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지진해일 내습에 따른 선박좌초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뉴스제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평현)는 25일 오후 2시 제주항 인근 해역에서 해상 재난상황에서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지진해일 내습에 따른 선박좌초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해상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이 제주 연안에 내습, 선박이 좌초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해안가 주민대피, 육·해상 인명구조, 해양오염방제 훈련으로 중점 실시됐다.

또한 이번 훈련은 지난 1월 시행된 '수상에서의 수색 및 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서 수난대비기본훈련의 실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진행된 올해 첫 훈련이다.

이평현 본부장은 "제주해역에 지진해일이 발생할 경우 연안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훈련을 통해 그 위험성을 직시하고, 해양재난에 대한 구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 실시해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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