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 4.3 68주기를 맞이 논평
오는 4월 3일은 제주 4.3이 68주기가 되는 날이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 4월 3일을 공식 추념일로 지정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정작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아 4.3 유족을 비롯한 제주도민은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부터 보수정부가 들어선 이후 보수세력의 제주 4.3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다. 4.3특별법 헌법소원부터 소위 ‘불량위패’ 철거 주장, 그리고 희생자 재심사 요구까지 온전한 화해와 상생에 찬물을 끼얹는 그들의 행태에 제주도민들은 분노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정의당제주도당은 제주4.3 68주기를 맞아 4.3이 화해와 상생을 넘어 인권과 평화, 통일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 그리고 제주 4.3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적이고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될 아픈 역사로 기억되길 바란다.
정의당제주도당은 △ 지속적인 추가진상조사 △ 미신고 희생자 및 유족 파악 △ 유해 발굴 지원 △ 유족 및 4.3평화재단 국고 지원 확대 △ 4.3 평화‧인권 교육의 확대 등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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