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찻오름·도너리오름 2018년까지, 송악산 정상 2020년 7월까지 출입 제한

▲ 송악산 정상에서 바라 본 마라도와 가파도. 2020년 7월 31일까지 오를 수 없다. ⓒ뉴스제주DB.

현재 휴식년제 오름에 해당되는 물찻오름과 도너리오름, 송악산 등 3개 오름에 대해 제주참여환경연대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휴식년제를 시행 중인 오름을 대상으로 식생과 복원실태를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름의 훼손을 막고 생태복원을 위해 일정기간 휴식기를 갖는 '휴식년제 오름'을 시행하고 있다.

모니터링은 월 1회 이상 현지조사를 통해 훼손 지역의 복원성을 평가한다.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탐방로 주변에 수목을 식재하고 인위적인 복원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려니숲길을 통해 오를 수 있는 물찻오름은 2008년 12월 1일부터 출입제한 돼 왔다. 7번의 연장을 거쳐 현재는 2018년 6월 30일까지 출입이 통제돼 있는 상태다.

금악리에 위치한 도너리오름 역시 2008년 12월 1일부터 휴식년제에 들어가 7번에 거쳐 휴식년제가 연장돼 왔으며, 2018년 12월 31일까지 들어갈 수 없다.

송악산 정상부 및 정상 탐방로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휴식년제 오름으로 관리되기 시작했으며, 오는 2020년 7월 31일까지 출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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