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에코힐링 마로(馬路) 올해 3개소 추가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조성된 3개 지역에 이어 올해도 3곳에서 마로(馬路)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엔 구좌읍 송당리와 남원읍 의귀리, 표선면 가시리 등 3개 지역에 11억 원을 투자해 30km의 길을 내고, 이용자 휴게소 6곳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엔 6곳에서 신청이 들어왔으며, 최종 심의 결과 조천읍 와흘한우단지와 한림읍 상명공동목장, 표선면 남영산업 일원 등 3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재 선정된 곳은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총 8억 원(기금과 지방비 각 4억 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중산간 지역의 임도(林道)와 목도(牧道)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산악형과 초원형 등 테마가 있는 형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4월 중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5월에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오는 11월께 준공할 목표로 추진된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 말 사육두수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2만 6330두가 있으며, 이 가운데 1만 5081두가 제주에서 관리되고 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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